공유하기
수원 삼성과 FC서울 팬 사이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논란과 관련해 가해를 한 수원팬이 공개 사과했다.
수원팬 A씨는 지난 20일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 인스타그램에 어머니와 함께 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피해자분과 부모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폭행이나 다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경기장 밖에서 응원가를 부르는 와중에 같이 점핑하자고 들어 올리다가 그분을 놓쳐 넘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수원과 서울은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를 치렀다.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외부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던 사실이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서 수원 팬 A씨가 서울 팬 B씨를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리꽂는 장면이 담겼다. 서울팬 B씨는 중학생이다. B씨는 다급하게 서울의 유니폼을 벗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B군의 부모는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생으로 알려진 A씨는 "그분께 사과드렸고 당일 피해자 분 아버지와 영상통화로 일이 생기게 된 과정을 말씀드리고 정중하게 사죄드렸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A씨의 어머니 역시 자필로 "부모로서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그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릴 예정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프로축구연맹은 수원과 서울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