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학교폭력 주장과는 상반되는 동창생들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남주혁 인스타그램


배우 남주혁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학교폭력 주장과는 상반되는 동창생들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주혁의 훈훈한 미담을 써보려한다"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남주혁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구부와 야구부가 있는데 실력으로 꽤 유명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남주혁과 같은 반 짝꿍이었다"라며 "농구부였던 남주혁은 키가 크고 반삭머리를 하고 다녔다"고 서술했다. 남주혁은 거의 대부분 잠을 자다 일어나면 저랑 어색하게 있다가 재밌는 얘기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A씨는 "같이 지하 매점에 가서 라면 끓여 먹은 적도 있다"며 "엄청 순수하고 착하고 해맑았지만 공부는 엄청 못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중학교 동창들에게 '남주혁 우리 학교였던 거 아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모른다"며 "농구부여서 수업을 잘 안 들어왔고, 다른 학생들과 아는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중학생 시절 남주혁은 평범한 농구하는 애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A씨에 이어 남주혁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학생 B씨의 주장도 제기됐다. B씨는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지금까지 같은 학교에서 근무 중이다"라며 "남주혁에 대해 물어보니 정말 깨끗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 잘하고, 키 커서 인기가 좋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중에 학교 와서 장학금도 전달했다"며 "기념 사진과 사인이 도서관에 붙어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남주혁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남주혁의 중·고등학교 동창이라 주장한 C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단독 기사를 냈다. C씨는 "남주혁에게 6년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주혁이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는 등 괴롭혔다"며 "급식 시간에는 학우들을 몸으로 밀며 새치기했으며 욕하며 때렸다"고 덧붙였다. 주장에 대한 근거로 고등학교 졸업 앨범 표지 사진을 내놨다.


남주혁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최초 보도 언론사와 제보자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이날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소속사나 배우에게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허위 보도로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 등을 할 예정"이라며 "최초 보도한 매체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