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을 시킨 손님이 음식과 함께 주문한 음료를 배달기사에게 전달해달라고 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고객이 배달음식과 함께 주문한 음료를 배달기사에게 전달해달라고 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분 좋아지는 손님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을 운영한 지 1년 째인 자영업자 A씨는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단순한 요청사항 한마디에 괜스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라며 배달 주문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식당을 운영한 지 1년 째인 자영업자 A씨가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영수증 사진. 고객 요청사항란에 "음료 시킨 거는 배달하시는 분 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영수증 요청사항란에 "음료 시킨 건 배달하시는 분 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A씨는 "배달기사도 당연히 좋아했다"며 "고객의 선행 덕분에 저와 배달기사까지 기분이 좋아졌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장사 시작해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런 요청사항은 처음"이라며 "아직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 않구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매출과 연결되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무기력하고 마음이 힘들었는데 좋은 손님 덕분에 힘이 난다"며 "모든 사장님들 힘내시라"고 응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중에 배달시킬 때 나도 해봐야겠다" "기분 좋은 뭉클함이 느껴진다"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고객이다" "저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