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SK그룹이 서울 종각역 인근에 있는 종로타워의 새 주인이 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자산관리 계열사인 SK리츠운용은 전날 KB자산운용에 종로타워의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행사했다. 인수가격은 6000억원대로 전해졌다.
SK는 지난해 말 종로타워를 소유한 KB자산운용과 11개 층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이 과정에서 종로타워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날은 콜옵션 행사기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타워는 삼성생명이 세운 건물로 1999년 완공했다. 2016년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에 3840억원에 매각됐고 2019년 KB자산운용에 팔렸다. KB자산운용은 4640억원에 매입한 뒤 6000억원대의 대금을 받고 SK로 다시 넘겼다.
SK는 지난5월부터 종로타워에 그린 사업을 담당하는 6개 계열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그린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건물)과 지식, 정보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회사 중 3개사(SK E&S·SK에코플랜트·SK에너지)는 환경사업 관련 조직이, 나머지 3개사(SK지오센트릭·SK온·SK임업)는 회사 전체가 통째로 '그린 캠퍼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