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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설 투자액이 122조38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건설 투자액은 260조7900억원에 그쳐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2022년 건설투자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건설 투자액은 전년동기(127조4200억원) 대비 4.0% 감소한 122조38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하반기에 138조4100억원이 추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전체 건설 투자액은 260조7900억원이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다.
건설 투자액은 2020년 269조3000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264조960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 등 건축부문 투자는 양호했지만, 토목부문 투자가 부진해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건설업계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감소, 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건설 투자액이 더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금리 상승에 따라 민간부문 건축과 토목부문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고물가에 따른 건설현장 자재·인건 비용의 특별관리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장기화하는 데다 유가도 고공 행진하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정부가 SOC 예산 확대와 노조 분쟁에 따른 피해 대책, 중소 건설업체 세금 감면 정책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내년 SOC 예산 32조원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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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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