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KPA)가 국내 정유업계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유류세 인하에 나섰지만 이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하락분을 국내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해 소비자들이 신속히 하락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KPA)는 13일 국내 정유업계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가격인하 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3차례에 걸쳐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할 때마다 직영주유소와 저유소에서의 판매 및 출하물량을 시행 당일 즉시 내려 소비자들이 유류세 인하 효과를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협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통·에너지·환경세법상 유류세는 과세물품을 제조장으로부터 반출시에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유류세가 인하 적용된 휘발유, 경유는 정유공장에서 저유소를 거쳐 전국 각지의 주유소까지 수송되기까지 대략 10일 내외가 소요된다.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당일에 직영주유소와 저유소에 유류세 인하전에 공급된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손실을 감수하며 유류세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 공급하였다고 주장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7월12일 기준 2082.10원이었고 경유는 2124.27원을 기록해 6월30일 대비 각각 62.8원, 43.39원이 하락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 석유제품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