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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집값이 2019년 8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역대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주담대 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빌라),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1% 하락했다. 2019년 8월(-0.05%) 이후 꾸준히 오르던 가격이 2년 10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1.98%)보다 0.40%포인트 높은 2.38%로 집계됐다.
올해 아파트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도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의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주택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아파트는 0.10% 하락했지만 연립주택(0.04%)과 단독주택(0.24%)은 상승세가 여전했다.
주택가격이 공표되는 176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지역은 88곳으로 전월(112곳) 대비 줄어들었다. 반면 보합은 7→8곳, 하락은 57→80곳으로 늘었다. 서울 집값은 지난 4~5월 각각 0.02%의 상승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보합을 유지했다. 구별로는 ▲서초(0.10%) ▲용산(0.09%) ▲강남(0.03%) 등 일부 고가 지역만 오름세가 이어졌다. ▲노원(-0.16%) ▲성북(-0.074%) 등을 포함한 강북권 전체가 하락 전환(-0.01%)했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 영향이 계속돼 각각 0.05%, 0.14% 하락했다. 지방 집값은 0.03%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달(0.06%)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5대 광역시는 0.11%가 하락해 전월(-0.08%) 대비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도 0.02% 내려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도 커졌고 신규 입주물량이 영향을 미쳤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가장 컸고 연립과 단독주택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4%) 서울(-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면서 월세·준월세·준전세를 포함한 월세 통합 가격은 전국 기준 전월보다 0.16% 올랐다. 특히 서울(0.06%)을 비롯한 수도권(0.18%) 등을 중심으로 월셋값 상승폭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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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