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3일4만261명 이후 3일 만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72만141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9일) 2만273명 대비 2만1037명(104%) 증가하면서 지난 4일(월요일)부터 13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주일 전(2일) 1만712명보다는 3만598명(286%)이나 급증했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여름 휴가철 확진자 급증 우려

이날 신규 확진자 4만1310명 가운데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1448명 ▲서울 9457명 ▲부산 2617명 ▲경남 2299명 ▲인천 2127명 ▲경북 1622명 ▲충남 1640명 ▲대구 1335명 ▲충북 1283명 ▲울산 1178명 ▲전북 1145명 ▲강원 1111명 ▲대전 155명 ▲제주 967명 ▲전남 889명 ▲광주 812명 ▲세종 305명 ▲검역 20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70명으로 전날(15일) 65명보다 5명 늘었다. 4일만에 7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1주일간(7월 10일~1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69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일간(7월 3일~16일) 위중증 환자 추이는 '53→56→54→61→56→62→61→67→71→74→67→69→65→70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0~9세 1명, 10~19세 1명을 포함해 1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4728명이 됐다. 전날(15일) 규모와 같은데, 4일 연속 두 자릿수였다. 신규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9명, 70대 4명, 50대 1명이다. 10대와 0~9세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대와 0~9세의 누적 사망자는 각각 13명과 25명이다.

최근 1주일간(7월 10일~16일) 104명의 사망이 신고됐다. 주간 하루평균 15명, 누적 치명률은 100일째 0.13%을 이어갔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8→4→2→7→10→12→19→19→18→7→12→16→16→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들이 잇따라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이번주 내내 4만명 안팎으로 올라선 일일 확진자가 다음주까지 '더블링'(두 배 증가 추세) 현상을 이어갈 경우 7만~8만명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월 초까지 이어지는 여름휴가 기간에 대규모 인구 이동은 불가피하다. 최근까지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발산하면서, 제주 등 유명 관광지에는 벌써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다. 해수욕장 등 인파가 몰리는 휴가지에서도 코로나19는 언제든 고개를 들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