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뮤지컬계를 뒤흔든 '옥장판' 사태로 홍역을 치른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티켓 예매 성적이 저조하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지난 14일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18일 오전 인터파크·멜론에서의 해당 뮤지컬 티켓을 확인한 결과 내달 25일부터 오는 9월8일까지 진행되는 공연 모든 회차의 티켓이 남아있는 상태다.
일부 공연 회차만 매진에 가까운 상태를 보였는데 이마저도 '김준수 효과' 덕분에 이뤄진 결과다. 김준수가 등장하는 회차는 표가 빠르게 팔렸다. 그러나 김준수가 빠지는 회차는 여전히 언제든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옥주현은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레베카' 때보다 더 치열하겠지만 오늘 한번 (티켓팅에) 도전해보겠다"며 '엘리자벳' 티켓 판매를 독려했다. 그러나 '엘리자벳'은 빈 좌석을 다량 보유해 언제든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엘리자벳' 예매 상황이 관심받고 있는 이유는 일명 '옥장판 사건'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의 주연 배우로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되자 옥주현의 인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이제는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옥장판' 사태가 확산됐고 1세대 뮤지컬배우들이 입장문을 낸 이후에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커졌다. 해당 논란과 별개로 옥주현의 갑질 의혹까지 더해지자 결국 옥주현은 사과문을 내고 고소를 취소하는 등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옥장판' 사태 때문일까. 빈 좌석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엘리자벳'이 의미있는 10주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연까지 한 달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엘리자벳'이 뮤지컬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