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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아랍에미리트 연합)가 프랑스의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이날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에서 수소·대체에너지·원자력 에너지 등 분야에서 상호투자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방 국가를 방문했으며 지난 17일부터 2박3일동안 프랑스를 국빈방문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정부는 성명에서 "에너지 안보의 위협 속에서 이번 협약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UAE는 러시아 가스를 대체하기 위한 서방 국가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자 자국 천연가스와 원유를 볼모삼아 보복조치를 가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지난 11일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이 유지·보수를 이유로 노르트스트림-1을 잠정 중단하자 유럽 전역에서 영구적인 중단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지난 14일 프랑스 국경일 TV 인터뷰에서 자국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을 호소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들은 프랑스가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호적 관계를 이룬 중동 국가로부터 디젤(경유) 확보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대통령도 UAE 국영 WAM통신에 "UAE는 다른 국가들, 특히 프랑스 에너지 안보에 관심이 높다"고 화답했다.
이는 공식적인 계약 체결로도 이어졌다. 이날 두 정상 간의 오찬 이후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와 UAE 국영 석유회사 ADNOC 간의 '에너지 공급 협력' 계약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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