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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리위 결정 직후 전화가 왔었다고 밝혔다. 이어 "논쟁을 삼지 말고 사법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 스스로 윤리위 결정 보류를 하면 그 날짜로 정치 생명이 끝난다"며 "모든 걸 집중해서 사법 절차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잘못돼 기소되는 순간 자동적으로 당원권이 정지가 되고 대법원 확정 판결날 때까지 3~4년이 걸릴지 모르는데 그때까지 정치활동을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이 대표는 그렇게 놔둬라"며 "본인이 얼마나 답답하겠나"고 얘기했다. 이어 "나는 이 대표와 친하다"며 "(이 대표가)연락오면 언제라도 대구에서 식사할 계획이 있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당 내부의 갈등에 대해 "우리가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했는데 제2의 박근혜 사태를 만들면 되겠나"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어떻게 보면 아마추어 정부지 않냐"며 "그러면 다소간에 불만이 있더라도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가 전부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갓 출범한 정부를 개인적인 욕심으로 정치해서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며 "그때 우리 진영이 분열 안됐으면 탄핵이 됐겠나"고 말했다. 이어 "그런식으로 또 하려고 덤비는 건 맞지 않다"며 "나쁜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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