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가 간절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가 오는 2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16일 KBO 올스타전서 10회초 1루 수비를 보는 이대호(왼쪽·롯데)와 주자 황대인(기아). (/사진=뉴스1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라스트 댄스'가 이어질 것인가 기아 타이거즈의 순위 굳히기가 될 것이냐. 가을야구가 간절한 두 팀이 오는 2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이대호는 가을야구가 간절하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2022 KBO리그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시리즈가 내 은퇴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롯데는 올시즌 38승3무44패로 6위다. 5위 기아와는 4경기차다.

롯데는 낸 만큼 내준다. 팀은 754안타를 때렸고 771안타를 맞았다. 은퇴 투어에 나선 이대호는 타율 0.341로 타격 부문 1위에 오르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동료 안치홍도 타율 0.309 98안타 38타점 5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58에 타자 WAR(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 5위로 제 몫을 하고 있다.


기아는 42승1무40패로 리그 5위다. 특히 기아는 공격에서 좋은 지표를 보인다. 팀 타율 0.264로 리그 2위, 팀 타점·득점은 전체 3위다. 나성범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타율 0.308 12홈런 97안타 56타점 51득점 OPS 0.922에 타자 WAR 부문 3위다.

순위가 나란히 5·6위인 양팀의 대결은 22일 최고의 빅매치다. 올시즌 상대전적은 6승2패로 기아가 우위다. 또 롯데는 홈에서 16승3무25패를 기록중이다. 기아로선 이번 맞대결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하면 롯데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반면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스윕을 거둬 순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