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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의 향후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각) 올스타 선수들 중 트레이드가 가능성이 있는 후보 10명을 선정했다. 그 가운데 오타니의 이름도 포함됐다.
MLB닷컴은 "오타니를 트레이드로 보낸다는 생각은 터무니없어 보인다"면서도 "오타니는 투·타 모두 올스타 경력이 있는 가치있는 선수기에 많은 유망주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를 트레이드하는 건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선택이지만 에인절스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할 때 잘못된 생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이미 빅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 선발 9승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중이다. 타자로는 19홈런 1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투백 MVP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에인절스는 올시즌 39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승률이 5할에 미치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운 상태다. 이에 MLB닷컴은 구단이 내년 시즌이 끝난 뒤 오타니를 자유계약선수(FA)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에서 트레이드해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이미 마이크 트라웃이나 앤서니 랜던과의 대형 계약으로 팀 연봉 부담이 적지 않다. 시즌 직전 오타니 측이 맥스 슈어저의 연봉(4330만달러) 수준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같은날 LA타임스도 오타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팀을 옮기기를 원한다고 하진 않았지만 남고 싶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시즌 트레이드 기한은 오는 다음달 3일까지다.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한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직전시즌 MVP가 팀을 옮기는 대형 거래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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