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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중 금리가 치솟으면서 부동산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단행으로 주택시장이 더욱 얼어붙는 분위기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7로 지난주 86.4보다 0.7포인트(p) 떨어졌다. 이 같은 수치는 2019년 7월15일 조사(85.6)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5월9일부터 이번주까지 1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다.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내며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매도하는 사람이 매수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5개 권역 중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마포·은평·서대문이 포함된 서북권이다. 지난주 79.3에서 79.1로 하락했다.
이어 ▲서남권(영등포·양천·강서·동작) 90.7→90.0 ▲도심권(용산·종로·중구 등) 84.7→83.2 ▲동북권(노원·도봉·강북 등) 81.4→80.3으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수치가 떨어졌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유일하게 지난주와 같은 91.9를 유지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9p 내려간 88.5를 기록했다. 수도권 수치 역시 2019년 7월29일(88.4)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경기(90.5→90.0)와 인천(91.6→88.5)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 94.0에서 이번주 92.5로 1.5p 떨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영향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에 당분간 부동산 시장 전반은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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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