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영연방 의회에서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 함께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던 총리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당국이 발표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보건부는 6910명의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를 보고했다. 지난주 평균 수준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코로나19 신규확진 사례가 감소하고 있다는 초기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836명으로 급증해 842명이 병상에 있던 지난 3월29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코로나19 발병률 감소 추세를 포착했으며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총리는 이에 대해 "입원환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드는 데는 2주 가량 소요된다"며 "앞으로의 입원환자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가 지난 2020년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국경을 폐쇄함과 동시에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지난 2월 다시 국경을 개방했고 이번달 말에는 마지막 제한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5는 지난 7일동안 5만9445명의 신규 확진자로 뉴질랜드에서 우세종이 됐다. 당국은 이외에 더 많은 감염자가 보고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아던 총리는 이에 대해 최근 많은 학교들이 방학기간에 접어들며 보고된 감염 사례가 적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