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김연아와 고우림의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이미 눈치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연아, 고우림 인스타그램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많은 팬들은 이미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 김연아 누구랑 결혼하는지 안다. 그분도 연예인"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댓글을 확인한 다른 누리꾼이 댓글을 작성한 A씨에게 "열애설도 안 터졌는데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있다. 노래하는 남자고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은 두터운 어린 남자"라고 설명했다. 많은 누리꾼의 추측에도 침묵한 A씨는 4개월이 흐른 지난달 또 다른 누리꾼이 "ㅍㄹㅅㅌㄹ 맞나"라고 묻자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우림은 김연아가 올린 '올댓스케이트' 관련 게시물부터 시작해 지난 2020년 12월17일의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꾸준히 김연아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2020년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연우'가 새로운 가족이 됐음을 알린 고우림은 "우리 부모님 곁을 따뜻하게 지켜줄 여동생이 생겼어요 #심쿵주의 #가족스타그램"이라고 적었다.


고우림은 다른 게시글에서도 "못 본 사이에 많이 자란 우리 연우, 보고 싶다"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연아의 게시물에 고우림이 꾸준히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이에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 사실이 공식화되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우림이 인스타로 티를 내서 알고 있었다" "반려견 이름 연우가 연아+우림이었구나" "과거에 고우림이 티를 냈던 당시 '김연아 남자친구'의 제목을 단 게시물이 올라왔었다" "김연아의 팬들이 불만을 가진 적이 있었다" 등과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이 뿐만 아니라 김연아의 세례명도 재조명되고 있다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김연아의 세례명은 스텔라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와 연관 지으며 '스텔라가 포레스텔라를 만났네' '만날 수밖에 없던 운명' '세계관 대통합' 등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5세 어린 팝페라 가수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다. 해당 그룹으로 지난 2018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고우림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날 손편지를 통해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사랑하는 여러분의 축복 아래에 저는 조금 더 성숙해진 어른의 모습으로, 더 지혜롭고 바람직한 여러분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고우림의 소속사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