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사업가가 1억3000만원을 들여 5만여명에게 복권을 1장씩 나눠줘 당첨자가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복권 '메가밀리언' 무인 단말기. /사진=로이터


미국의 한 사업가가 직원 5만여명에게 복권을 1장씩 나눠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식당 체인점 '레이징 케인'의 창업자 토드 그레이브스는 10만달러(약 1억3100만원)를 들여 직원 5만여명에게 복권을 나눠줬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메가밀리언'은 당첨 확률이 매우 낮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제한 없이 이월돼 누적 당첨금도 크게 불어난다. 이날 기준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총 8억1000만달러(약 1조618억원)로 파악됐다.

'레이징 케인' 최고경영자(CEO) 쿠마란은 그레이브스의 '선행'에 대해 "요즘 삶이 쉽지 않다"며 "(직원들은) 마트 식료품점에서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개인이 아닌 모두를 위한 복권"이라며 "5만명 중 당첨자가 나올 경우 모든 직원이 당첨금을 나눠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밀리언 복권 사이트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의 당첨금은 지난 2018년 10월23일 15억3700만달러(약 2조117억원)로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발행한 복권이었다. 올해 메가밀리언 당첨자는 단 4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