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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중국이 타이완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를 공격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어우장안 타이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일 저녁 외교부 홈페이지가 일시 마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우 대변인에 따르면 러시아도 이번 사이버공격에 가담했다.
어우 대변인은 이어 "당시 중국과 러시아 및 기타 지역의 다수 IP에서 분당 최대 850만 회에 이르는 접속 시도가 이뤄지는 비정상적인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는 분명 (외교부) 홈페이지를 고의로 마비시키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외 타이완 총통부 공식 홈페이지도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도착 불과 몇 시간 전 디도스(DDoS) 공격으로 약 20분 동안 접속이 제한됐다. 타이완 방송매체 TVBS 팅팅루 기자는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각 오후 5시15분쯤 총통실이 디도스 공격받았다"며 "이번 공격 트래픽은 정상 트래픽 대비 200배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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