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사진은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물이 찬 모습. /사진=뉴시스(충북소방본부 제공)


충청권 대부분에 걸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호우 특보가 내려진 충북 지역은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10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밤 사이 도내 7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위 나무제거 5건, 배수지원 2건 등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0시4분쯤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오전 3시9분쯤에는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소재 한 정미소에서 배수 불량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밤 사이 제천(백운) 207㎜, 제천 152.6㎜ 충주(엄정) 138.5㎜, 단양(영춘) 137.5㎜, 충주(노은) 124㎜, 진천(위성) 108㎜, 충주 98.9㎜, 음성 89㎜, 증평 85㎜, 청주 81.3㎜, 진천 80㎜, 단양 77㎜, 괴산 73.5㎜, 보은 28.1㎜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 사이다. 현재 충북 전 지역은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음성·진천은 오전 2시30분을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북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한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