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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가 (가)일광고등학교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기장군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임시회에서 박홍복 군의원이 대표발의한 '(가)일광고등학교 건립 촉구 결의안'을 군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발의자 박 의원은 "기장군과 일광신도시 주변에는 향후 급격한 인구증가 등 여건변화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이 고등학교 건립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교육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일광고의 조속한 건립을 강력히 촉구하기위해 결의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한 결의안에 따르면 지난 4월1일자로 일광면이 일광읍으로 승격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일광신도시 내 고등학교 건립요청에 대해 부산교육청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 동일 학교군 운운하면서 표류시키고 있다.
고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기장군의회는 일광신도시, 청강리 주택지구 등 많은 공동주택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일광읍은 1만1800여세대와 2만8천여명의 인구이며, 그 중 일광신도시 인구는 일광읍 전체의 72%인 2만200여명에 달한다. 또 일광신도시 내 오피스텔 건설, 인근 일광삼덕지구 1500여세대, 옛 한국유지 부지의 대규모 아파트 추진, 일광 하리마을 아파트 건설 보상협의, 장안 택지개발지구 2천 여세대, 기장 청강리 주택지구 1천여세대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100여새대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향후 몇 년 내 기장군 관내 학생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과밀학급이 예상되고 있고, 더 많은 학생들이 동일 학교군으로 멀리 수영구와 해운대구까지 원거리 통학을 해야만 하는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또, 현재 과밀학급도 근거로 제시했다.
현재 기장군의 고등학교수는 총 5개소로 기장읍 1개소, 장안읍 2개소, 정관읍 2개소이고 학생수는 전체 3390여명이고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27.9명이다.
그러나 인근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각각 22.7명과 21.4명이다.
현재도 다른 구에 비해 과밀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기장군에 예정된 공동주택의 개발사업이 완료돼 입주가 시작되면 해당지역의 학급 과밀화는 한층 심각해질 전망이다.
기장군의회는 "교육부와 부산교육청이 한시라도 빨리 일광신도시 학생들의 교통불편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해당지역 고등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조속한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의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육부는 일광신도시 내 고등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부산시교육청은 (가)일광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TF팀을 즉각 구성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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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