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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만나 "근로시간 운용에 있어 노사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주최로 열린 '주요 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CHO)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새 정부 노동개혁 및 고용노동정책의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장관은 지난 6월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에 따라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위해 ▲(주 52시간 근로제 관련)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1주 이상 확대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확대 ▲스타트업·전문직의 근로시간 운영 애로사항 해소 지원 등 노사합의에 기반해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직무별 임금정보 제공, 컨설팅 등 인프라 지원 ▲임금체계 개편 시 현장 애로사항 해소 지원 ▲고령자 계속고용 관련 제도개선 과제 검토 등이 있었다.
이 장관은 지난10일에도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위원들과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기업 인사·채용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용부 산하에 꾸려진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인 주52시간 근로시간 유연화와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주도하는 태스크포스(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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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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