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중·러 합동 군사훈련과 관련해 미국을 압박했다. 사진은 군사훈련을 위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도착한 중국군 병력. /사진=로이터


중국군이 러시아군과 합동훈련을 하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한국, 일본, 호주 등과 군사훈련을 할 수 있다면 우리가 러시아와 군사훈련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훈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인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몽골 등이 참여한다.

매체는 "앞서 진행된 군사훈련이 분리주의와 테러리즘, 극단주의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훈련은 잠재적인 미국의 위협에 대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말미에는 "미국의 위협에 대한 훈련"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 포괄적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돌입한 만큼 양국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앞으로 더욱 자주 군사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