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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진을 합성해 논란을 빚은 타이완의 방송사 TVBS가 이번에는 자막에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파오차이기'로 표현해 빈축을 샀다.
TVBS는 지난 16일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가 필리핀에서 열린 에어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 때 T-50의 특징을 설명하며 "T-50은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파오차이기'로 불리며 한·미 합작으로 제작됐다"는 내용의 자막을 송출했다.
중국이 최근 한국의 김치가 중국의 절임 채소를 뜻하는 차오파이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우리나라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것이다. 김치의 공식 중국어 표기는 '신치'다.
TVBS는 지난 4월에도 한국 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도하면서 태극기에 코로나19 그림을 합성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파오차이는 김치와 만드는 방식이 다르다. 중국 절임 채소 파오차이는 피클과 유사한 채소 절임 요리인 반면 한국 김치는 발효 음식으로 '동물성 젓갈'을 사용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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