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과 충청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사진=뉴스1


20일 수도권·충청도·제주도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오후 늦게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30분 뒤에는 서울 전역, 경기도(과천·김포·성남·하남시 등), 충북 청주, 충남 논산·부여 등에도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의 기준은 35도다.

이날 오후 4시7분 기준 서울에서의 체감온도는 31.8도다. 이는 전날(19일)보다 3도 높은 수준이다. 이날 서울 체감온도는 33도를 오갈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시각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도 ▲춘천 32.5도 ▲수원 30.4도 ▲홍성 30.8도 ▲대전 30.4도 ▲안동 31.0도 ▲제주 31.3도 등을 기록하며 30도를 웃돌았다. 해가 진 뒤에는 열대야 현상(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도 이어질 전망이다.

불볕더위와 열대야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열흘치 중기 예보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전남 목포 등 일부 지역에 대한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전남 남해안, 경상권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