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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더비(레즈더비)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2018년 3월10일(이하 한국시각) 이후 처음이다. 2017-18 시즌 홈에서 거둔 2-1 승리 이후 8번 연속 승리가 없었다. 그동안 맨유는 리버풀에 3무 5패로 밀렸다.
맨유는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개막 후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번 패배로 개막 이후 2연속 무승부에 이어 세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해리 매과이어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 앉혔다.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가 원톱으로 나섰고 제이든 산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소니 엘랑가가 2선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수비는 부상에서 회복한 라파엘 바란의 주도 하에 새롭게 영입한 타이렐 말라시아도 출전했다. 반면 리버풀은 박치기로 출장 정지당한 다윈 누녜스 대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선발 출전해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공격진을 이뤘다.
전반적인 경기 분위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실제로 이날 볼 점유율에서 리버풀은 70%를 기록하며 맨유를 압도했다. 슛 수에서도 리버풀은 17개를 기록해 12개의 맨유보다 많았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맨유가 앞섰다.
맨유는 전반 16분 산초가 엘랑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총공세에 나서며 맨유를 몰아부쳤지만 맨유는 전반에 실점하지 않으며 1-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이어진 후반에서 맨유는 8분만에 래시포드가 교체 투입된 앙토니 마르시알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라인을 더 끌어올려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후반 36분 살라가 혼전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맨유는 적절하게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리버풀의 공세를 꺾었다. 추가 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지만 맨유는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 2-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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