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73명이라고 보고됐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멕시코에서 활동가들이 원숭이두창 위기에 대한 정부의 더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 중 백신 요구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콜롬비아에서는 27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콜롬비아 보건부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지난 6월부터 약 699명의 원숭이 두창 의심환자에 대한 조사 분석을 했다고 밝히며 총 확진자 273명 가운데 227명이 수도 보고타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마르타 오스피나 보건연구원장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감염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와는 완전히 다르지만 그래도 전국민이 참여해서 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보건사회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를 중간에서 고위험군으로 격상시키고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2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4만명을 돌파한 뒤 19일 기준 4만1269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89개국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은 1만4050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 다음으로 스페인(5792명), 브라질(3656명), 독일(3266명), 영국(3201명), 프랑스(2877명) 등 순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