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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김 씨는 23일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던 오후 2시보다 이른 1시 44분쯤 해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김씨는 "경기 법인카드 사적으로 썼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배모씨에게 음식 배달과 대리 처방을 지시했는가" "경찰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예정인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향하기 전 방문증 발급을 위해 안내실에 들렀다. 김씨는 신분증을 제시한 뒤 종합민원실을 통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조사실이 있는 별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김 씨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국고 등 손실죄, 직권남용권리남용행사 방해죄 등의 혐의로 이 의원과 김씨, 배씨 등 3명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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