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시즌부터 KBO리그가 홈 3경기-원정 1경기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열린 올스타전 당시 서울 잠실야구장의 모습. /사진=뉴스1


내년부터 KBO리그 3라운드 홈·원정 2연전 체제가 폐지된다.

허구연 KBO 총재는 23일 지난 2015시즌부터 운영되고 있는 홈 2연전·원정 2연전 체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3시즌부터는 3라운드를 홈 3연전·원정 1경기로 진행된다.


KBO리그는 KT 위즈의 참가로 10개 구단 체제가 된 지난 2015시즌부터 팀당 144경기를 치렀다. 한 구단과 총 16차례 맞대결을 펼치는데 1·2라운드에서 홈 3연전과 원정 3연전을 한 차례씩 진행한 후 남은 4경기는 3라운드에서 홈 2연전-원정 2연전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잦은 이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선수단의 부상 위협이 심해졌다. 때문에 홈·원정 2연전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컸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기존 체제에서 10개 팀의 전체 홈-원정 경기수가 72경기로 동일했던 것과 달리 내년부터는 격년제로 홈 73경기, 원정 71경기 또는 원정 73경기, 홈 71경기로 바뀐다. 이동 횟수와 거리 등을 최소화하는 일정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해 잔여 경기(홈/원정 1경기)는 재편성되는 우천 취소 경기와 연동해 편성한다.


KBO는 이번 결정이 선수단의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을 줄여 경기력을 향상해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한 편성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