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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현재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주부터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3일 오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의 예측을 종합해 8월 중 일평균 20만명 규모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현재는 기존의 예측 범위 내에서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만258명 발생했다. 전날(5만9046명)보다 9만1212명(154.5%) 증가했고 광복절 연휴로 검사건수가 감소했던 1주일 전(8만4103명)보다 6만6155명(78.7%) 증가했다. 2주일 전인 9일(14만986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18일 17만8553명 이후 5일 만에 가장 많다.
앞서 당국은 이번 재유행이 8월 중 일평균 20만명 전후로 정점을 맞은 뒤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위중증 환자는 다음 달 초 하루 800~900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하루 100~14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최근 유행의 속도가 둔화되면서 이번주나 다음주 정도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 정점을 지난 이후 감소 속도가 어느 정도로 빠를지 어느 수준까지 감소할지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며 "사망이나 위중증 환자의 경우, 확진자 증가와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이후 2~3주 정도까지 조금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가을이나 겨울 재유행이 올 것이라는 기존 관측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으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의 예측처럼 면역의 감소나 계절적인 요인, 새로운 변이 발생 등으로 인해 재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후의 상황은 대단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의 지금 유행 규모가 다소 큰 규모로 왔기 때문에 가을보다는 아마 시기가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정확한 재유행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 면밀히 평가해 조기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가을·겨울 재유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국은 다음주 중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을 막는 모더나 2가 백신과 화이자의 다가 백신(코미타니2주)에 대한 사전검토와 품목허가를 위한 심사에 착수한 상태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개량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부분은 백신 접종 계획을 통해 전하겠다. 다음주쯤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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