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프로 축구 리그 개막전이 공습경보로 네 차례 중단되며 4시간27분 만에 마무리됐다. /사진=루크 빈니키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프로축구리그에서 공습경보로 경기가 4시간27분만에 마무리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CNN은 25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이날 우크라이나 슈타디온 스키프에서 열린 루크 빈니키와 메탈리스트 하르키우의 2022-23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 공습 경보 탓에 4시간27분 만에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는 4차례 중단됐으며 그라운드 위 선수들은 공습경보가 울릴 때마다 지하 대피소로 대피해야만 했다. 이는 여전히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일상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지난 4월 시즌을 종료한 우크라이나 프로축구를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무관중을 조건으로 시즌을 개막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러시아는 테러리스트"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루크 빈니키 인스타그램


이날 양 팀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입장하며 의지를 다졌다. 또 경기 시작 전 "러시아는 테러리스트"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