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약 77억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사진은 이날 8번홀에서 벙커에서 공을 빼내는 임성재. /사진=로이터


임성재가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 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와 큰 차이 없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상금은 약 77억을 챙기며 '잭팟'을 터트렸다.


임성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등으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한 타 차 뒤진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이 대회 한국 선수가 세운 사상 최고 성적이다. 당초 최고 기록은 지난 2011년 최경주의 공동 3위다.

이번 대회 임성재의 준우승 상금은 575만달러(약 77억2000만원)다. 1위 맥길로이는 1800만달러(약 241억 7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전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파4 14번홀에서 4온을 시키며 더블 보기를 범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임성재는 2개의 버디를 추가로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최종 합계 1언더파로 2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