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 사진제공=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교통인프라 확충, 생활편의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 등 먼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GTX-C노선 동두천 연장과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9일 머니S와 인터뷰에서 동두천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4대 시정방침·8대 중점과제' 선정해 추진을 위한 시민과 긴밀한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민선8기 동두천시의 시정구호는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로 정하고,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실현 방안으로 ▲혁신과 창의, 공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새로운 도약, 미래를 여는 도시 ▲따뜻한 동행, 살기 좋은 품격도시 등 4대 시정방침을 확정하고, 8대 중점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박 시장은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의 경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고 최근 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 지정기준(40㎞)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지금이 속도를 낼 수 있는 적기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30만평 확대를 추진하고 동두천시의 부족한 문화·예술·체육·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설립을 추진하여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시장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공여지를 언급하며, "동두천시는 지난 70년간 도시 면적의 43%인 40.63㎢를 미군 공여지로 내어주며,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경원선 1개 노선의 철도 교통수단 및 지지부진한 도로교통망으로 지역의 낙후도는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박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박 시장은 "GTX-C노선이 동두천까지 연장될 경우, 서울 도심지역까지 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소외되었던 우리 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대되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낙후된 접경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 생활편의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 및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와 경기도정의 정책과제에도 포함된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2022년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을 통해 GTX-C노선 연장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고, 2022년 하반기 실시협약이 체결될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 컨소시엄)와도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추가적으로 GTX-C 노선 사업은 민간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수익성 부분, 즉 수요확보'라며 "이를 위해 수요확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국가산업단지 2단계 확대 개발, 동두천시 내 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 및 동두천역 역세권 개발방안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실시협약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 시의 숙원사업이자 제2도약의 성장동력인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을 반드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7월 3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두천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 사진제공=동두천시


이날 박 시장은 동두천시의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동두천 인구 감소세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며 "최근 5년 사이 동두천 인구가 5% 가까이 줄었다는 것은, 나라 전체적인 저출산·고령화 문제 말고도 다른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 주요 원인으로 교육, 의료, 환경이 이유"라고 진단했다.

그는 "동두천을 떠나는 젊은 부부들은 다름 아닌 자녀 교육문제 때문에 이사를 간다. 교육예산을 최대한 늘리고 동두천 관내 공교육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인구 비중이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동두천의 의료환경이 열악한 가장 큰 문제다. 제생병원 조기개원과 의과대학 유치가 그래서 시급하다"며 "종합병원 하나만 있어도 동두천 인구 유출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고질적인 신시가지 악취문제를 비롯한 동두천의 환경개선을 속히 이뤄내야 한다"며 "교육, 의료, 환경 등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시민들이 계속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나아가 누구든 찾아와 살고 싶은 도시로 동두천을 꼭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공약사항 중 하나인 시설관리공단의 설립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 시장은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당위성에 대해 "현재 우리시는 자연휴양림, 놀자숲, 소요 별&숲,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단지를 구성하는 관광시설들이 개장했고, 국민체육센터 및 두드림뮤직센터도 개관하여 위탁대상 사업이 많이 증가했다"고 진단하며, "또한, 대형자동차 주차장을 비롯해 송내동, 중앙동, 세아프라자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이 12개소로 대폭 확대되고 있으며,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행복드림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2023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지방공사나 공단이 없는 곳은 우리 시가 유일한 만큼, 시민들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공공시설물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시설관리공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행상황은 현재 시설관리공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경기도 1차 협의와 동두천시의회와의 정담회를 마친 상태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타당성 검토 용역비가 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시민과 관련 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23년 말에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시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화합하고 단결해야 한다"며 "대립과 갈등을 넘어 동두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모두의 염원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