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가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놀부부대찌개. /사진=강동완 기자


수년 동안 적자가 이어졌던 외식 기업 놀부가 신규 투자를 받았다.

30일 놀부에 따르면 국내 신규 투자목적특수회사 NB홀딩스 컨소시엄에서 유상 증자를 통해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보쌈과 부대찌개로 유명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놀부는 삼겹본능, 흥부찜닭, 공수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2021년 말 기준 전국에 500여개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놀부는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업계 최초로 한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숍 인 숍'(Shop in Shop) 모델을 도입했다. 공유 주방 형태의 '놀부주방'을 통해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델도 선보였다.


놀부는 2011년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됐지만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2018년 8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4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2018년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냈다.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종합외식 전문기업의 위상을 되찾고 고객 수요와 트렌드를 앞서갈 수 있는 메뉴·서비스 개발 및 가맹점과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