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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일본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 지역 원주민들의 대피령이 전격 해제됐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바초(정)는 이날 0시를 기해 후쿠시마현 11개 시·군 중 마지막으로 대피 명령을 전면 해제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원전 인근에 주민 대피령을 발령한 지 11년5개월 만이다. 후타바초는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으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모든 주민의 피난이 계속됐다.
주민 대피령이 해제된 곳은 후쿠시마현 후타바 JR기차역 인근으로 후타바초의 동북부 지역이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방사능 수치를 보여 당국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주민들의 출입은 허용했지만 거주는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타바초는 이 마을에 오는 2030년까지 인구를 2000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월말 주민등록상 기준 해당동북부 지역 마을은 후타바초의 인구 60% 이상을 차지한다. 총 가구수는 1449가구로 3천574명이 주민이 등록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을 초과한 60.5%의 응답자가 되돌아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복귀하고 싶다고 응답한 주민은 11.3%로 지난달 인구 기준 403명에 불과해 후타바초의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시험 프로젝트였던 주민 귀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52가구 85명에 불과하기도 했다.
후타바초 대변인은 이날 "현재 대피 명령이 해제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을로 돌아올 지는 미지수"라며 "그렇지만 마을 주민들이 복귀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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