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5.8%, 6.6% 상승해 7개월만에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0(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3.7% 상승 이후 올해 1월 3.4%로 둔화됐으나 ▲2월 3.5% ▲3월 4.0% ▲4월 4.7% ▲5월 5.5% ▲ 6월 6.3% ▲7월 6.6% ▲8월 5.8%로 7개월만에 상승폭이 한풀 꺾였다.

장바구니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7.3% 상승해 7개월만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출목적별로 교통(9.1%)부문에서는 ▲경유(31.9%) ▲휘발유(8.7%) ▲자동차용LPG(20.3%)등이 올랐고, 식료품·비주류음료(8.8%)에서는 ▲수입쇠고기(26.9%) ▲빵(14.7%) ▲배추(70.7%) ▲돼지고기(6.2%)등이 상승했다.

음식·숙박부문은 ▲생선회(15.2%) ▲맥주(15.9%) ▲치킨(8.9%) ▲삼겹살(11.2%) ▲돼지갈비(9.5%)등 외식비용도 크게 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나들이가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국내단체여행비(20.3%) ▲온라인콘텐츠이용료(4.6%) ▲반려동물용품(6.2%) ▲골프장 이용료(5.4%)등도 상승했다.

/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전남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0(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 역시 지난해 12월 4.2% 상승한 이후 올해 1월 3.8%로 상승폭이 준 뒤 ▲2월 4.0% ▲3월 4.6% ▲4월 5.5% ▲5월 6.2% ▲6월 7.1% ▲7월 7.3% ▲8월 6.6%로 7개월만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7.6% 상승했다.전남 생활물가도 올해들어 상승률이 첫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주택·수도·전기·연료(10.6%)부문에서는 ▲등유(78.1%) ▲전기료(18.1%) ▲도시가스(17.5%) ▲공동주택관리비(4.3%)등에서 크게 올랐고, 교통(10.2%)부문에서는 ▲경유(32.1%) ▲휘발유(9.9%) ▲자동차용LPG(14.1%)등이 상승했다.

외식비용도 크게 오르며 ▲생선회(10.9%) ▲맥주(15.2%) ▲치킨(10.9%) ▲해장국(14.6%)등도 껑충 뛰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7.7%)는 ▲빵(16.9%) ▲배추(73.1%) ▲돼지고기(5.5%) ▲수입쇠고기(18.0%)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은 "유류가격 안정과 유류세 인하율 상향,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 그리고 상승 품목의 오름세가 어느정도 정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가격이 꺾이지 않고 있는 농축수산물이 향후 소비자물가 변수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