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자메이카와 첫 A매치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2일 오전 자메이카전을 앞두고 훈련하는 대표팀. /사진=뉴스1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자메이카와 대결한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 5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2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체력을 한 단계 올릴 것"이라며 "자메이카전은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메이카와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FIFA 랭킹 18위의 한국은 42위의 자메이카에 앞선다. 그러나 자메이카는 북중미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축구 강호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벨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든 승리해야 한다"며 "자메이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팀과 경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랭킹은 의미가 없다"며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 엔트리에는 지소연(수원FC)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수인과 천가람이 포함됐다. 벨 감독은 이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것은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경기 양상을 보면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인 지난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당시의 16강행을 넘어서기 위해 이번 평가전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여자월드컵은 현지시각으로 내년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12개 도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