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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관통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여러 명이 다치고 수천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힌남노는 지난 4일 저녁 7시 기준으로 오키나와현 서부의 섬 구메지마 서북서쪽 280㎞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상했다.
중심 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로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초속 44∼54m는 사람과 바위가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세기다. 힌남노가 오키나와현을 넘어 북상하면서 제주와 일본 남부 규슈 지역은 이틀 동안 태풍 영향권에 들어갔다.
오키나와현에서는 4명이 다치고 6000여 가구가 정전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한 60대 여성이 강한 바람을 맞고 나하시 거리에서 쓰러져 머리와 팔꿈치 등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나하시 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2시30분쯤 오모로마치의 한 거리에 있는 70대 여성이 강풍으로 넘어진 후 왼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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