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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추석에 음주운전과 법규위반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와 사망자수는 지난해 명절에 비해 모두 줄었다.


경찰청은 추석 명절 기간인 9~12일까지 일평균 교통사고가 334건으로 전년에 비해 28.6%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사망자 수는 6.5% 감소한 일평균 5.8명으로 집계됐다.

교통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연휴 전부터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 등 단계적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귀성·귀경길 정체 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졸음운전 등 사고다발지점에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67대)와 드론(10대) 등을 활용했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전년 추석보다 27.1% 증가한 1669명, 기타 법규위반 건수는 27% 증가한 1만156건으로 집계됐다.


추석 명절 기간 일평균 112신고 역시 전년에 비해 0.7% 감소했다. 범죄 신고 역시 2.9% 늘어나는데 그쳤다.

경찰이 종합치안 활동을 강화하며 대형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치안이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경찰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한 결과 아동학대 신고가 전년 명절 대비 13.8% 감소했다. 가정폭력 신고는 2.1% 늘어나는데 그쳤다.

강력한 단속과 예방적 형사 활동으로 주취 폭력 등 고질적 악성 폭력 1994건을 단속해 40명을 구속했다. 보이스 피싱 범죄는 전년 동일 기간(연휴 직전 10일간)에 비해 7.6% 감소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에서는 평온한 추석 연휴 치안 기조를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민생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역시 선제적 예방 활동 강화한 결과, 일평균 112신고가 전년 추석에 비해 10.0%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와 교통사고 건수 역시 각각 25.0%, 51.4% 감소했다.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해선 유흥시설 등 157개소에 대한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실시해 무허가 영업 등 불법 영업행위 12건, 19명을 단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