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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추석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잠시 증가한 뒤 다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309명이다. 1주 전인 지난 6일(9만9822명)보다 4만2513명 적으며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12일 이후 9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기간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연휴 효과가 끝나는 14일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추세에 대해 "당분간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연휴 전 6만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아마 내일부터 상당히 늘어 10만명대를 넘었다가 다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주(9월3주) 주간 평균 1828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이후 2053명(9월4주), 2515명(9월5주) 등으로 증가한 바 있다.
다만 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일시적 현상에 머물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당국이 공개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5개 기관 모두 9월 중 유행이 반등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행 규모는 2주 후 5만명대, 4주 후 2만~6만명대로 예측됐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단장은 "연구 기관 예측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이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9월1주(9월4~10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8월1주 높음 단계로 격상된 이후 6주 만에 중간 단계로 하향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7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람의 수를 보여주는 지수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3.6% 증가해 48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9.4% 감소한 415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97.1%를 차지했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는 16건이 추가돼 누적 152건이 확인됐다. 최근 미국에서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BA.4.6 변이는 1건 늘어 총 24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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