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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 범위가 유럽 다음으로 투표권이 많은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된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전날 출국했다. 송 사장은 오는 2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부 장관 특사로 해외에 파견된 기업인은 송 사장이 처음이다.
아프리카는 총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규모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송 사장은 5박6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투,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를 차례로 방문한다.
그는 정부 고위 인사 및 외교·산업통상 관련 부처 주요 인사 등을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설명하며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경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표적 나라인 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를 열어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이들 국가의 미래 협력사업에 대한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현대차그룹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활동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가능성을 논의한다.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인 전기차 보급과 충전 등의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아프리카의 공감대가 클 것"이라며 "아프리카는 유럽 다음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방문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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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