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와 불륜관계를 주장한 오모씨는 돌연 입장을 달리해 사과하며 기자회견 취소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50대 여배우와의 불륜관계를 주장한 오모씨가 물의를 빚은 점을 사과하며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오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21일) 오후 3시에 열기로 한 기자회견 일정을 모두 취소하겠다"며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씨는 "그동안 보도됐던 모든 정황은 제 사업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여배우 A씨는 지인 소개로 골프장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제가 설립하려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입을 제안하며 좋아하던 팬의 입장으로 (A씨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압박이 커졌고 A씨가 신생 회사와 계약이 불가하다며 합류 불가를 통보했다"며 "저는 자구책을 마련할 수 없는 진퇴양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와 상관없이 영업을 위해 지출한 비용을 돌려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줄 몰랐다"고 했다.

오씨는 "이번 50대 여배우 사건과 관련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A씨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오씨는 A씨가 혼인을 빙자해 자신에게 금품 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달 A씨에 대해 1억1160만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오씨는 A씨로부터 흉기 협박까지 받았다며 특수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