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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네이버·차병원 등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성남 분당구 네이버 본사와 차병원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시, 성남FC 사무실 등 20여곳, 지난 20일 두산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지난 2015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하던 당시 성남시 정자동 일대 네이버와 분당차병원, 두산건설, 농협 등 기업들에 인허가를 내주는 대신 해당 기업들이 성남FC 후원금 명목으로 160억여원을 지급하게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시 네이버는 39억원, 차병원은 33억원을 후원하고 제2사옥 건축과 분당경찰서 부지 용도변경 등에 대한 인허가 편의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8년 한 시민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하면서 수사에 착수했으나 지난해 9월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2월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현재 2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3일 특가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이 대표에게 적용했고 두산건설 전 대표에 대해선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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