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 강화도 개 사육장에서 불법 도살을 한 혐의를 받는 60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 강화도 소재 개 사육장에서 불법 도살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 강화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개 사육장 주인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사육장에서 개들을 불법으로 도살한 혐의를 받는다. 동물구조 119는 지난 4일 "해당 사육장에서 도살 도구를 사용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이 사육장을 경찰과 강화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철장 안에 갇혀있던 개 33마리를 구출했다. 아울러 사육장 내부에서 도살 도구와 개 사체 30여구를 발견했다. 도살된 개는 식당으로 납품하려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축된 개를 사왔다고 주장하며 도축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개를 도축했는지에 관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화군은 A씨가 소유권을 포기한 31마리를 인천시수의사회 동물보호소로 옮겼다. 구출한 개 33마리 중 2마리는 주인에게 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