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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떨어졌다. 지난주 하락 폭은 2012년 12월 첫째 주(-0.21%) 조사 이후 약 9년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하락 폭을 살펴보면 강북권에선 도봉구(-0.37%), 노원구(-0.36%), 서대문구(-0.28%), 은평구(-0.28%) 등의 순으로 하락세가 가팔랐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27%), 강서구(-0.23%), 금천구(-0.22%)의 하락 폭이 컸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강동구에선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암사동 한솔솔파크더리버 등이 2000만~4000만원 떨어졌다.
서대문구에선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 신촌푸르지오, 현저동 독립문극동 등이 1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강서구의 경우 등촌동 등촌동아이파크, 주공5단지, 가양동 가양6·9단지, 강변 등이 500만~3500만원 내렸다.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지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인상했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급격히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는 한국은행으로선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2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을 밟는 셈으로 한국 기준금리는 2.50%에서 3.00%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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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