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박민지가 세계 랭킹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선수 중 5번째, KLPGA 소속 선수 중 첫 번째다. 사진은 지난 9일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의 모습. /사진=뉴스1(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박민지가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16위로 끌어올렸다.

박민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5번째로 높다.


박민지는 지난 9일 끝난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즌 5번째이자 통산 15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에서 16위에 오른 그는 고진영(1위), 전인지(7위), 김효주(10위), 김세영(13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5번째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소속 선수 중에선 최고 순위다.

그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해외투어 진출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내년엔 영어 공부 등 준비를 하고 오는 2024년 LPGA에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24세인 박민지는 "LPGA에 뛰는 것이 20대 중반이 될지 후반이 될지 모르지만 그때의 내가 못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노련함이 늘어 더 잘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