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디즈니랜드가 입장권 가격을 9% 올리면서 소비자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랜드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디즈니랜드가 입장권 가격을 올려 소비자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최근 일일 이용권 가격을 9%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디즈니랜드 입장권 가격은 기존 164달러(약 23만5000원)에서 179달러(약 25만7000원)로 변경됐다.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10월에도 입장권 가격을 8% 인상한 바 있다. 지난 2년 동안 입장권 가격을 17%나 올린 셈이다.

디즈니랜드가 중산층을 포기하고 상위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놀이공원 전문 매체 투어링 플랜즈는 이날 "몇년 전부터 '디즈니의 핵심 고객층은 미국 상위층'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입장료가 부담돼 자녀를 유모차에 태워 유아로 속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여성이 유모차에 어린이를 태우고 몰래 입장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디즈니랜드는 만 3세 미만 이용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