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와 이승엽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오른쪽)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행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올 1월 공사 도중 일부 건물이 붕괴한 광주광역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주거지원 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HDC현산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승엽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와 최익훈 HDC현산 대표가 주거지원 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과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의 중재를 통해 입주 시까지 협의할 것을 합의했다. 기존 주거지원대책에 신청한 세대와 미신청 세대에 이번 추가대책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하는 등 입주예정자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이행 협약을 맺었다.


HDC현산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사항을 수용해 회사가 대신 상환하는 중도금에 대해서도 지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승엽 입주예정자 협의체 대표는 "이행 협약서가 완료되면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HDC현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건설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주예정자들도 응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익훈 대표는 "앞으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결자해지의 각오로 리빌딩을 진행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HDC현산은 모든 경영진과 임직원이 뜻을 모아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사고 이후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입주예정자와 소통하고 그 의견을 전격 수용해 지난 5월 전동철거에 이어 8월 주거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접수를 진행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주거지원과 별개로 37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HDC현산은 공사 중인 단지와 준공 10년 내 단지들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