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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고별전을 앞둔 최나연이 "선수 생활에 더 이상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오는 20일부터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나연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 투어와 작별한다. 다음달 11일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
최나연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1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나연은 "하루라도 일찍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9승을 올린 최나연은 2010년에는 상금과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5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최나연은 이달 초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최나연은 "사실 골프가 잘되지 않아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올해 열심히 준비해서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중반부터 결심이 굳어졌다. 선수로서는 후회 없이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은퇴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나연은 "향후 계획이 아직 정확히 결정되진 않았지만 아마 골프와 관련된 다른 일을 할 것 같다"며 "다른 것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최나연은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남겼다. 최나연은 "내가 어릴 때는 겁이 없었던 것 같다. 하고 싶다고 계획하면 끝까지 이뤄내는 패기와 열정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지금 후회가 없다. 후배들도 향후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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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