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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상남도 및 협력사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나선다. 자금지원과 고용안정,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항공산업 지속 성장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KAI는 지난 20일 사천 본사에서 경남도, 30개 협력사와 함께 경남 항공우주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KAI와 경남도, 협력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지원을 통한 협력사 금융부담 해소 및 성장 활력 촉진 ▲고용안정을 통한 협력사 신규인력 유입 활성화 및 인력난 해소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근무환경 개선 및 생산 효율성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금지원의 일환으로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한 '상생 자금 이자 지원'과 '경영 위기 긴급자금'을 3년 연장해 오는 2025년까지 운영한다.
청년 채용 지원정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내일채움공제 지원 규모와 내용도 확대한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가 매달 일정 공제금을 내면 지자체·모기업·중소기업이 공제금을 더해 만기 시 목돈을 지급하는 장기근속 지원제도다.
올해 만료 예정인 '공동근로복지기금'과 '상생협력기금'을 2025년까지 연장해 협력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을 돕기도 한다. 이밖에 KAI는 지역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인재 우대채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최근 완제기 수출 성공과 기체 사업의 회복 단계 진입 등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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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