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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만료된 지 하루 만에 재판에 출석했다.
유 전 본부장은 21일 9시30분쯤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의 유 전 본부장은 "김용 부원장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냐" "검찰의 회유나 심경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속히 이동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지난해 10월3일 구속된 뒤 같은 달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구속기한(6개월) 만료 직전인 지난 4월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 1년여 동안 수감생활을 한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일 석방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 과정에서 공사 내부 비밀을 남욱 변호사 등에게 유출해 특혜를 준 것으로 판단해 지난달 추가 기소했다. 다만 별도의 구속영장은 발부받지 못해 유 전 본부장은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이밖에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지난해 4~8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4700만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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